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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5년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. 롯데관광개발 측은 4월 카지노 매출이 32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으며,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1.3% 증가한 수치다. 전월과 비교해도 1.2% 상승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.
세부적인 통계로는 테이블 게임 매출이 311억 원으로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, 전년 동기 대비 59.6% 증가했다. 전월 대비로도 0.7% 상승했다. 슬롯머신 게임 매출도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,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17억 5,000만 원을 기록했다. 전월과 비교해도 11.7% 증가했다.
4월 호텔 매출은 71억 1,000만 원으로, 전년 동기 대비 5.0% 감소하며 다소 엇갈린 성적을 보였다. 그러나 3월 대비로는 73.2% 급증하며 회복세가 뚜렷해졌다.
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된 카지노 매출은 총 1,174억 5,000만 원으로, 전년 동기 대비 29.9% 증가했다. 같은 기간 카지노 테이블 드롭은 6,085억 2,000만 원으로, 27.7%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
또한, 4월 한 달간 드림타워 카지노를 찾은 방문객 수는 4만 5,753명으로 전월 대비 12.5% 증가했다.
한편, 국내 또 다른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사인 파라다이스 그룹은 4월 카지노 매출이 전년 대비 12.7% 감소한 711억 8,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. 이는 3월 대비 13.1% 줄어든 수치로, 서울, 부산, 인천, 제주 등지에 위치한 전체 카지노에서의 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.
롯데관광개발은 관광 회복세와 외국인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5년 상반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.
